[경기] 국내 최대 아치교 설치 완료...서해선 복선전철화 '착착' / YTN

2021-07-19 2

내년에 준공 예정인 복선 전철 서해선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충남 사이에 있는 평택호에서는 최대 난공사로 꼽히는 아치 형태의 교량 연결 공사도 마무리됐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넓은 호수 한 가운데로 거대한 아치를 실은 바지선이 접근합니다.

공사가 한창인 복선 전철 서해선 철로의 최종 연결 작업입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호, 충남에서는 아산호로 부르는 호수 위로 서해선이 지나는데 호수 정중앙을 5개의 아치로 연결한 겁니다.

5개의 아치 중에서 가운데 부분 아치의 무게는 2천8백t으로 높이가 17층짜리 아파트와 맞먹습니다.

바지선에 실어 시간당 6m 속도로 움직여 정확히 끼워 맞추는데 6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중앙 아치의 교각 사이는 155m로 유람선 두 척이 지날 수 있고 국내 철도 교량 중 가장 깁니다.

[정경충 / 서해선 제5공구 현장소장 : 바지선 기울기라든가 변형률은 바지선 내부에 계측시스템을 구축해서 파고라든가 바람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거치했습니다.]

서해선은 경기 화성과 충남 홍성을 잇는 전체 90km 길이의 복선전철.

전체 사업비 4조천억 원을 들여 공사 시작 7년 만인 내년에 개통 예정입니다.

[양인동 /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 : 충청권 쪽의 사람들이 서울로 접근이 가능하고 그다음에 남쪽으로는 호남선·전라선까지 연결돼서 서해안 축의 물류개선이 효과가 혁신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과 함께 경기 평택시가 평택호 주변 관광시설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경기도와 충남을 잇는 대형 아치교가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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